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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한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해 광대뼈가 부서졌어요"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여성은 광대뼈가 부러지고 눈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인사이트YouTube 'SBS뉴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대낮 서울역 역사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광대뼈가 부서졌다는 여성의 호소가 전해졌다. 


해당 여성은 광대뼈가 부서진 것에 더해 눈가가 찢어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고 호소했다.


1일 SBS는 지난달 26일 서울역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 A씨는 택시를 부르기 위해 휴대전화를 보던 중 가해 남성에게 일명 '어깨빵'을 당한 뒤 심한 욕설을 들었다고 한다. 


A씨는 이에 목소리를 높여 대응했는데, 가해 남성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뉴스'


폭행 현장 목격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서울역 내부가 울릴 만큼 큰 소리가 났다"면서 "피해자의 얼굴이 찢어져 피가 흐르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가해 남성이 피해자를 얼마나 심하게 폭행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무방비 상태에서 폭행을 당한 A씨는 광대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안경을 쓰고 있었던 A씨는 한쪽 눈가도 찢기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경찰은 가해 남성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사건 발생 장소가 CCTV가 찍히지 않는 사각지대인 탓에 폭행 장면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A씨는 "(사건 발생 후)옆으로 남자들만 지나가도 무섭고 피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서울역은 절대 혼자 못 갈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뉴스'


누리꾼들은 아직까지도 범인이 특정되지 않은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범인이 CCTV 사각지대를 미리 알고 그런 거 아니냐"면서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꼭 잡아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해당 사건은 '#서울역묻지마폭행' 이라는 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공유되면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SBS뉴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