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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9명 나온 교회 모임, 제주도 주요 관광지 다 누비고 다녔다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 나란히 코로나19에 확진된 목회자 모임의 동선이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함께 제주도에 다녀와 나란히 코로나19에 확진된 목회자 모임의 동선이 공개됐다.


이 모임은 제주도 주요 관광지를 모두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사회 내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들은 25일 오전 8시 30분쯤 김포발 에어부산 BX8017편을 타고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렌터카를 인수해 한림공원에 들렀으며, 서귀포시 대정읍 복태네갈치탕에서 점심을 먹은 후 송악산 주변을 관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안덕면 오설록 티 뮤지엄과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 방문한 후 서귀포 아인스 호텔에 체크인했다.


호텔에 잠시 묵은 이들은 동홍정육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도보로 천지연폭포와 펠릭스 카페에 들른 뒤 숙소로 복귀했다.


26일에는 호텔 11층 식당에서 조식을 먹고 섭지코지, 성산 일출봉을 관광한 후 오조 해녀의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후 성산읍 호랑호랑 카페와 비자림을 들른 후 퍼시픽 리솜 엘마리노 뷔페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빌라드아토 카페를 마지막으로 숙소에 복귀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여행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호텔 11층 식당에서 조식을 먹은 후 체크아웃을 했으며 사려니숲길에 들른 후 제주시 순옥이네 명가에서 점심을 먹었다.


현재까지 도는 동선 파악 과정에서 확인된 접촉자 119명에 대한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며, 15곳에 대한 방역 소독도 완료됐다.


제주도는 여행 중 같은 차량을 이용했던 사람들에게서만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확진자들이 제주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2박 3일간의 전체 세부 일정을 확인하는 역학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사항이 파악되는 대로 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