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목동' 학원가 비상···양정고 학생 누나·엄마 '코로나19' 감염

서울 양천구 양정고등학교 한 학생의 어머니와 누나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양정고등학교 학생의 어머니와 누나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생은 등교 뿐 아니라 목동의 보습학원 여러곳을 다닌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31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양정고 2학년 학생 A군의 누나와 어머니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치료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누나는 27일 후각기능감퇴 증상이 나타나 29일 영등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머니는 무증상자였지만 확진을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A군과 그의 아버지는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A군은 27일 개학 이후로 학교 수업을 받았고, 목동에 위치한 위치한 유명 국·영·수 보습학원을 여러 곳 다닌 것으로 알려져 집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목동 인근 학원가는 학생들을 돌려보내고 문을 닫는 등 조처에 들어갔다.


A군이 다니는 양정고도 대책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1일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양정고등학교가 31일 학교 전체 시설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고 6월1일에도 추가로 방역작업을 하기로 해 이날 하루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6월2일부터는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