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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된 후 승률 '38%' 기록하며 순위 '4위→53위'로 떡락한 볼리베어

리메이크 볼리베이가 38%라는 처참한 승률을 기록하며 5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인사이트League of Legends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모두의 기대 속에 베일을 벗었던 리메이크 볼리베어가 협곡에서 여전히 '볼붕이'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진행된 10.11 패치에서 리메이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볼리베어를 공개했다.


천둥을 부리는 곰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바뀐 비주얼과 스킬들은 롤 유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볼리베어는 아직 바뀐 자신의 몸에 적응하지 못한 듯 협곡에서 연달아 패배를 경험하며 승률이 곤두박질치고 말았다.


인사이트op.gg


인사이트YouTube 'League of Legends'


리그 오브 레전드의 통계를 수집하는 사이트 'op.gg'에 따르면 10.11 패치에서 볼리베어의 승률은 38%로 이는 전체 탑 챔피언 중 5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리메이크가 되기 전 10.10버전의 승률과 비교해보면 볼리베어가 얼마나 '떡락'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10.10 패치에서 볼리베어의 승률은 52.56%로 전체 탑 챔피언 중 3위에 해당했다. 그뿐만 아니라 과거 볼리베어는 승률이 20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탑에서 꾸준히 자신의 강함을 증명해왔다.


리메이크가 오히려 볼리베어의 발목을 붙잡은 상황이다.


인사이트YouTube 'League of Legends'


게임 유저들은 리메이크 볼리베어가 손 볼 곳이 한두 개가 아니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유저들은 전체적으로 챔피언이 너무 밋밋해졌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기존 볼리베어가 패시브로 인한 생존력과 순간적인 폭딜을 강점으로 한 것에 비해 리메이크 볼리베어는 뚜렷한 장점이 없다는 것이다.


새롭게 바뀐 Q 스킬 기절 판정은 기존의 뒤로 넘기기에 비해 강점이 없으며 E 스킬 또한 맞추기가 어려워 라인전에서의 약점이 더욱 부각됐다.


인사이트YouTube 'League of Legends'


볼리베어 유저들은 "라인전이 약해지다 보니 포탑 다이브에 유용한 궁극기를 활용할 상황도 쉽게 나오지 않는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은 아직 추가 패치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과거 사례들을 생각해봤을 땐 다음 패치에서 볼리베어 버프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과연 다가올 패치에서 볼리베어가 버프를 받고 '볼붕이'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을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