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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 방역 위해 '월미공원' 폐쇄한다

인천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수위를 높이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인천교통공사 블로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인천시가 정부의 수도관 방역 조치 강화 정책에 맞춰 '인천형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월미공원을 비롯한 인천대공원 등 공공다중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29일 인천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인천시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최근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속도가 빨라지자 내린 조처다.


인사이트뉴스1


해당 강화 조처는 6월 14일까지 시행된다.


시는 시민들에게 앞으로 2주간 외출 및 회식, 모임 등을 자제하고 거리 두기와 방역 지침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또 시 내 공공시설에 대해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실내·외 구분 없이 모든 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


이달 초부터 부분적으로 개방됐던 도서관과 공연장·연수원 등 실내문화시설과 공원·자연휴양림·실외체육시설 등도 모두 휴관한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에 따라 월미공원, 인천대공원 또한 실내·외 모두 폐쇄 조치됐으며, 월미바다열차 운영도 잠정 중단된다.


아울러 땀과 비말 등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큰 헬스장 도서관 등 이용시설에도 이용 자제를 요청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수도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2주간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 모두 생활 속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0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