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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코로나 확진자 '절반', 20·30대에서 나왔다..."특히 20대 비중 압도적"

지난 11일간 코로나19 확진자의 91%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으며 이중 20·30대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부천역 잔디 광장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이달 초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으로 확산이 다시 재점화된 코로나19. 코로나의 무서운 확산은 수도권을 집어삼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이 발표한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의 10일간의 통계를 종합한 결과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279명 중 91%인 255명이 수도권 확진자였다.


심지어 이날 발생한 신규 지역 감염 확진 사례 55명은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전날인 지난 28일에도 수도권에서만 65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엄청난 유동인구를 자랑하고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추가적인 집단 감염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서울시청 / 사진=인사이트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을 두고 20·30대가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의 정부 지침을 잘 유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29일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596명 중 311명이 20·30대다. 이는 52.2%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특히 20대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20대 확진자만 194명으로 전체의 32.6%다.


이태원 클럽을 시작으로 급격하게 늘기 시작한 20대 확진자는 술집, 코인노래방, PC방을 통해 퍼지며 다른 20대를 감염시켰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박원순 서울시장 / 사진=인사이트


지난 22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20대 청년층에게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시간에도 의료진은 코로나 확산 방지와 확진자 치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접촉자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시기만 잘 넘긴다면 코로나 확산을 추가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