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Youtube, (우) Naver Cafe

'세모자'를 지원하기 위해 개설됐던 온라인 카페가 오는 31일 폐쇄를 결정했다.

27일 네이버 카페 '상처 많지만 아름다운 여자' 운영진은 <사건에 대한 카페의 공식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이같은 뜻을 전했다.

운영진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며 당혹스러운 마음을 먼저 전했다.

이들은 "8명의 운영진은 사건 당사자 이 모 씨와 직접적인 연관 없이, 세모자의 안타까운 사정을 그대로 믿고 도와주려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께 "지난 한 달 동안 혼란을 겪은 수많은 네티즌께 죄송하다"면서 경찰과 병원 관계자, 방송 관계자 등에게 본의 아니게 업무를 방해한 점들을 아울러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해당 커뮤니티는 회원 3만여명이 모여 세모자를 돕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왔다.

하지만 지난 25일 오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편이 방영되면서 자작극 의혹이 불거졌고, 카페 회원들은 물론 온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via Naver Cafe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