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생 1명,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에게 옮아 코로나 확진 판정받았다
서울 중학생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28일 서울 중학생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 역시 쿠팡 물류센터 발 코로나19 감염자로 추정된다.
인구가 전체 절반 가까이 밀집된 수도권에서 대규모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터지자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특히 등교 개학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수도권 학생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우려의 대목으로 꼽힌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쿠팡 물류센터 직원인 어머니에 이어 중학생 딸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는 집단 감염 취약지역인 대형 콜센터까지 번졌다.
부천 유베이스 콜센터에 근무하며 투잡을 뛰던 쿠팡 물류센터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해당 확진자가 근무한 층에는 약 300여 명이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