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본부장의 '호소'에도 '신규 확진자' 40%는 20대였다

인사이트지난 9일 강남역 인근 유흥가 /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지난 3주간 코로나19는 주로 20대에서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정'을 잠시만 접어달라고 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호소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20대에 책임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27일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3주간 신규 코로나19 환자의 40%가 20대였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젊은이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라"며 "젊은이를 통한 조용한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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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사진=인사이트


실제로 이날 정오 기준 259명의 확진자를 낳은 클럽발 집단 감염 역시 20대가 주도했다. 20대가 자주 이용하는 노래방·주점에서도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0대로부터 발생한 n차 감염도 상당하며, 60대 이상 확진자는 16명에 이른다.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20일부터 재개한 각급 학교의 등교도 차일피일 연기되고 있다.


20대의 부족한 경각심이 우리 방역을 조금씩 흔들고 있는 셈이다. 26일에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도심을 활보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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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의 당부 역시 20대에게 주의와 자제를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교사, 종교인 등 대인 접촉이 잦은 직업군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학교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시 교육청, 지자체, 소방·경찰 당국이 함께 협력해달라고도 했다.


그는 "공동체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전염병 예방과 방역지침 준수에 모범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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