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 오늘(27일) 오전 9시 기준 '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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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9시 기준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후에도 계속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어제(26일) 부천 종합운동장에 긴급히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검사를 담당할 의료인력 등도 총 62명 지원해 3,600여 명에 달하는 물류센터 전 직원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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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 물류센터의 집단 감염은 지난 23일 인천 부평구 거주 40세 여성이 뷔페 라온파티 하우스에서 열린 돌잔치에 감염된 것으로 시작됐다. 

이 뷔페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가 방문했던 곳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인천 학원강사 사례를 살펴보면 확진자가 거짓된 정보를 제공할 경우 방역당국의 조기 접촉자 파악을 늦추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쇄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2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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