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시민 폭행하고 30분간 소란 피운 현직 경찰관
지구대 소속 순찰팀장인 현직 경찰관이 시민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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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종합뉴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술에 취해 애꿎은 시민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5일 MBN '종합뉴스'는 현직 경찰관이 애꿎은 시민을 폭행하고 소란을 피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직 경찰관 A씨는 술에 취해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있는 한 포장마차에서 소란을 피웠다.
이날 A씨는 옆에 있던 손님의 다리를 걷어차고 몸을 접촉해 시비를 걸었다. 놀란 손님이 남성을 피해 보지만 A씨는 계속해서 난동을 부렸다.
MBN '종합뉴스'
주인이 나서서 말리는 데도 A씨는 시민을 또다시 발길질하고 머리를 치기까지 한다.
이 남성은 30분가량 포장마차 앞에서 소란을 피웠고, 결국 시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런데 알고 보니 A씨는 서울의 한 지구대 소속 순찰팀장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스스로 신분을 밝힌 것이다.
그는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 반성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해당 경찰관을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대기 발령 조처를 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MBN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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