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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왕, 지난달 매출만 128억원 ‘라면시장 2위’

농심 짜왕이 지난달 12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via 농심 짜왕

 

농심 짜왕이 지난달 12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짜왕은 매출이 5월(83억원)에 비해 54% 상승하면서 두달 연속 신라면에 이어 라면 시장 2위에 올랐다. 

 

농심은 라면 신제품이 출시하자마자 이 같은 실적을 거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아울러 짜왕은 누적매출 220억원으로 72일만에 올해 상반기 전체 라면시장 순위에서 10위에 올랐다. 

 

짜왕이 10위에 오르면서 상반기 라면시장 매출 10위 제품 중 7개를 농심이 차지하고 2014년 9위를 차지했던 불닭볶음면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짜왕의 인기에 농심의 지난달 라면시장 점유율은 63.0%로 상승해 2분기 내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의 지난달 점유율은 각각 16.0%, 10.9%, 10.1%였다. 

 

상반기 누적 점유율은 농심 62.3%, 오뚜기 17.2%, 삼양식품 12.0%, 팔도 8.5%였다.

 

짜왕의 인기로 다른 업체들도 굵은 면발의 짜장라면인 '진짜장'(오뚜기)과 '팔도짜장면'(팔도) 등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짜장라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농심은 개그맨 정형돈을 짜왕 모델로 발탁하고 대형마트 판촉행사, 온라인 고객이벤트를 펼치는 등 하반기에도 짜왕 판매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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