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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같은 아파트 사는 여자한테 인사했다가 남친한테 무차별 폭행당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처음 보는 남성에 의해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을 충격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VIEW VIEW'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 남성이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여성에게 인사를 건넸다가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가해자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아는 체를 했다닌 이유로 '뇌출혈'이 올 때까지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1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5월18일 묻지마 폭행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경찰 수수방관)"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 글을 작성한 피해자에 따르면 그는 얼마 전 편의점에서 처음 보는 남성에 의해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인사이트YouTube 'VIEW VIEW'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날 피해자는 편의점에 들러 담배를 사는 중 같은 아파트에 거주 중인 여성 지인이 보여 아는 체를 했다.


그런데 여성과 같이 있던 그의 남자친구가 피해자에게 다가와 갑작스럽게 시비를 걸었고 그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어떠한 이유도 없는 '묻지마 폭행'이었다. 가해자는 피해자가 실신할 때까지 폭행했다.


가해자에게 안면을 수차례 얻어맞은 피해자는 간헐적 '뇌출혈' 증상을 호소했고, 병원 진단 결과 안구가 손상돼 시력저하와 '사시' 증상까지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더 큰 문제는 당시 해당 사건 처리를 위해 출동한 경찰이 가해자를 처벌하지 않고 '두둔'했다는 것이다.


피해자는 "경찰들은 제가 폭행을 당하는 동안 수수방관하고 가해자를 잡아 조사하지도 않았으며, 피를 엄청 흘리는 저를 응급처치 해주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한 집안의 가장인데, 지금 이 상태로는 가족의 생계가 위험하다"라며 "국민 여러분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묻지마 폭행을 당했음에도 경찰이 아무런 사후 처리도 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사연은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2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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