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이 아빠인 줄…" 너무 평범해서 소름 돋는다는 최신종 카톡 프사
연쇄살인범 최신종의 신상이 공개된 후 그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최신종.
최신종의 신상공개 결정 후 경찰이 공개한 운전면허증 사진 외에 최씨의 또 다른 사진들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그 중 누리꾼들이 가장 충격을 받았던 것은 최신종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었다.
수많은 핑크빛 하트 이모티콘으로 장식된 해당 사진 속엔 최신종과 아내, 그리고 아이가 함께 찍혀 있다.
최신종은 한복을 입고 한 손에 아이를 안은 채, 아내와 함께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있다. 벽면에 쓰인 '1st'란 글자로 미루어 보아 아이의 돌잔치 때 찍은 사진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연쇄살인범의 프로필 사진 속 모습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 아빠와 다를 바 없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것. 환한 웃음 속에 악한 마음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도 큰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신종은 앞서 지난달 15일 자정 무렵 아내의 지인을 성폭행한 뒤 금팔찌와 48만원을 빼앗고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 피해자로부터 빼앗은 금팔찌는 아내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8일엔 부산에서 온 여성을 비슷한 수법으로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
경찰은 최신종이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최씨의 통화내역 등을 확보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