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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숙이 "할머니께 직접 드린다"고 하니 '하루'만에 모인 모금액

여명숙 전 게임물리관리위원장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활안전자금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개수작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과 관련된 논란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여명숙 전 게임물리관리위원장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단 1원도 모두 할머니에게 쓴다"라는 그의 공약에 시민들은 이틀 사이 6,400여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21일 여 전 위원장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개수작TV'에 6,455만 5,024원이 모인 통장 내역을 공개했다.


이 금액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활안정자금으로, 여 전 위원장이 유튜브를 통해 시작한 모금 활동으로 모인 돈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개수작TV'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폭로가 계속되자, 시민들이 힘을 합쳐 여 전 위원장의 모금에 참여한 것이다.


앞서 여 전 위원장은 19일 여 전 위원장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개수작TV'에 '30년간 할머니들을 위해서 뭘했다고?'라는 영상을 올리고 모금을 시작했다.


해당 영상은 정의연의 기부금 부정 사용 의혹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으로 조회수 8만 9,000회를 기록했고, 댓글 2,200여개가 달렸다.


여 전 위원장은 "이번 후원해주시는 돈은 할머니들 외엔 그 누구에게도 10원 한장 돌아가지 않는다"며 "단 1원까지, 100% 할머니들에게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러면서 "후원금은 위안부 할머니들께 직접 전달할 것"이라며 "후원금 총액과 후원자 명단도 투명히 공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폭로가 나온 이후, '나눔의 집'에서는 하루에만 450건 이상의 후원 해지·환불 문의가 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금 사용 내역과 관련해 의혹이 번지면서 기부자들의 불신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눔의집 측은 후원금 환불 요청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