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연쇄살인범 최신종과 연락하던 '여성 44명' 일주일 넘게 '행방불명'

인사이트사진 제공=전북지방경찰청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연쇄 살인범' 최신종(31)이 지난 1년간 연락한 1,148명 가운데 44명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하다.


경찰은 그의 여죄 여부에 주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0일 신상이 공개된 최신종은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최씨가 지난해부터 채팅앱 등을 통해 연락한 1,148명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1,104명의 신변을 확인했지만, 나머지 44명은 일주일째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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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또 전북에서 실종 신고가 들어온 여성 114명과 최신종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77명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37명은 아직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연락을 받지 않는 여성의 안전 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 진술과 증거를 확보할 방침이다.


1989년생인 최신종은 학창 시절 전도유망한 씨름 선수였지만, 이후 강간과 절도를 저질러 징역형을 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전주에서 배달 대행 업체를 운영하면서 수천만원의 도박 빚을 져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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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은 전날 경찰 내부위원 3명과 변호사, 대학교수 등 외부위원 4명 등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씨의 얼굴과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전북에서 강력범죄를 저지른 피의자 중 신상 공개가 이뤄진 것은 최신종이 처음이다.


앞서 최신종은 지난달 14일 아내의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하천에 유기했다. 이어 나흘 뒤인 18일에는 부산에서 온 여성도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과수원에 유기했다.


최씨는 여성들을 살해하는 과정에서 강도 행각과 함께 성폭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이 같은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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