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 없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내년 재수'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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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로 한 차례 더 등교가 연기됐었던 고3 학생들. 하지만 이와 관련한 2021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추가 연기는 없을 전망이다. 

 

수능이 채 20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첫 등교를 하는 고3 학생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준비 기간이 긴 재수생이 수능에서 더 유리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20학번 '반수생'들까지 복병으로 등장해 현역 고3들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올해 수능은 포기하고 내년 재수를 준비하겠다"는 고3 학생들도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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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교육부가 현역 고3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대책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라 관련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국민청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엔 '고3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주십시오'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자신을 고3 학생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대학 원서접수가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학교에 가보지도 못했고, 제 생기부엔 아무 내용도 써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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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재수생이나 N수생은 3학년 생기부가 이미 채워져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숙학원에서 피터지게 공부 중인데, 저희는 온라인 클래스도 들어야 하고 과제도 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의 공부시간을 따라잡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재수생, N수생들과 동일한 잣대로 고3 학생들을 평가한다는 것은 굉장히 불평등하다"며 고3을 위한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17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입 일정 조정과 관련해 "이미 원래보다 약간 조정을 해 놨고, 그 상태를 유지한다"며 "(수능 일정)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일단 정한 것은 가능하면 지키되 특별히 돌발상황이 나오면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일정 조정 가능성은 열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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