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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등교 수업 학년별 '격일제'로 운영"

교육부가 등교를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격주제·격일제 도입을 허가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교육부가 각급 학교에 학년별 격주제·격일제를 도입해 등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의 불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자, 안전을 위한 추가 조처를 내놓은 것이다. 각급 학교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차례로 등교 수업을 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학교 여건에 따라 학년별 격주제 또는 격일제를 통해 등교 수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도시와 중소도시, 농어촌 등의 상황이 달라 교육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교육청에서 이런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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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러면서 박 차관은 "학년별 등하교 시간을 달리하거나, 분반 수업, 대형 교실에서 수업 등 거리두기를 통해 등교 수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사물함 등을 옮겨 교실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고, 학급별 책상 간격을 넓혔다. 또 수업 시간을 단축 운영하는 학사 운영방안도 마련했다.


또 일부 과밀 학급은 교실보다 넓은 특별실을 임시 교실로 활용하거나 학생 간 접촉 및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외에도 교육부는 소방청과 협의해 학교에서 의심증상자가 발생하면 감염병 전담 구급대가 즉시 출동해 선별진료소와 병원, 가정까지 학생을 이송하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한편 18일 국내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했다. 10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였고, 지역사회에서는 감염된 확진자는 5명뿐이었다.


확진자 15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065명이 됐다. 클럽발 집단 감염은 확진자 29명이 발생한 10일 이래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