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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는 '여행 필수템'인데 해외 가져갔다가는 공항서 체포될 수 있는 음식 4가지

한국에서는 필수품으로 여겨지나 외국 공항 방문 시 바로 입국을 제한당할 수 있는 물품들을 꼽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해외여행을 위해 공항을 찾았다가 입국수속 단계에서 '반입 금지 물품'이 걸려 애써 챙겨온 물건을 버려야 했던 적 있는가.


흔하게 겪는 일은 아니지만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일이다.


일부 해외 국가의 경우 한국보다 입국 수속 단계가 훨씬 복잡하고 반입이 제한되는 물품의 종류가 훨씬 많다.


이에 한국에서는 당연하게 챙겨 다니던 것들이 해외 여행 시 제한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이렇듯 해외여행 시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음식들을 꼽아봤다.


1. 김치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행을 떠나면서 한국인의 필수 음식인 김치를 챙겨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호주 등 일부 '섬나라'에서 김치는 반입금지 품목이다. 고립된 환경에서 병원균이 침투하면 저항력이 없어 방역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호주에서 김치를 포함한 모든 절인 음식은 반입 금지 품목이다.


2. 된장, 고추장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CJ제일제당, (우) 대상 청정원


여행을 떠날 때 혹시라도 현지 음식이 입맛에 안 맞을까 걱정돼 된장 혹은 고추장 등을 챙겨가는 이들이 있다.


스틱형으로 가져가는 것은 문제없겠으나 통째로 가져가는 경우 냄새가 용기 바깥으로 흘러나올 수 있어 현지 보안요원들의 의심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된장, 고추장의 경우 다른 장류에 비해 냄새가 센 편이라 더욱 의심을 살 수 있다.


3. 쑥떡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일부 국가에서는 쑥떡을 압축된 대마초로 오인하기도 한다.


다수 범죄자는 마약을 몰래 밀반입하기 위해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 까닭에 보안요원들의 보안과 감시도 철저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마초와 냄새도 얼추 비슷하고 색깔도 똑같은 대마초는 요원들의 의심을 사기 쉽다.


실제 지난해 한 여행객이 쑥떡을 캐리어에 넣고 호주 공항을 통과하려다 붙잡혀 두 시간 동안 검사를 받은 적도 있다.


4. 미숫가루를 포함한 가루음식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일밤-아빠! 어디가?'


한국인의 '소울 음료' 미숫가루도 일부 해외 국가에서는 마약으로 의심받기도 한다.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한 음식인 데다 가루 형태로 되어 있어 의심을 사기 딱 좋기 때문이다.


이에 견과류나 가루음식들은 항공기 반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