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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코로나 'K-방역'에 세계 국력 순위 9위까지 오른 대한민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는 대한민국의 국력 순위는 전 세계 9위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서울의 야경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위로는 러시아, 옆에는 중국 그리고 아래에는 일본이 있는 대한민국.


한국은 세계적인 강대국 사이에 둘러싸여 있다. 러시아, 중국, 일본이 워낙 강력한 탓에 한국 사람들은 자국을 '소국(小國)'이라 자학하고는 한다.


하지만 진짜 한국은 소국일까. 기준이 러시아, 중국, 일본이라면 말 그대로 소국이 맞겠지만 전 세계가 기준이라면 대답은 '아니다'일 것이다.


지난 12일 US뉴스&월드리포트는 최신호에서 "한국의 국력은 대략 9위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인사이트태극기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여의도 빌딩숲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비록 러시아(2위), 중국(3위), 일본(7위)보다는 낮지만 전 세계가 200개국이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굉장히 높은 순위다.


해당 순위는 US뉴스&월드리포트와 BAV그룹·유펜 경영대학원(와튼 스쿨)이 공동으로 계산한 파워랭킹을 기반으로 했다. 이 파워랭킹에는 1인당 구매력·소득 수준 등이 반영됐다.


이 조사는 전 세계 73개국 및 2만명에게 행해졌다고 한다. 한국은 이스라엘(8위)의 뒤를 이은 9위로 나왔다. 지난해 순위 10위에서 1계단 상승했다.


한국은 성공적인 해외 투자 유치와 경제 정책·첨단기술 등으로 국가의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각종 국제기구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서울의 야경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서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G7의 일원인 이탈리아와 캐나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보다 경제 규모가 더 크다는 인도 및 브라질보다도 순위가 높다.


한국의 구매력(PPP)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은 4만 3,290달러(한화 약 5,326만원)로 평가됐다. 일본보다 956달러(약 118만원) 낮은 수치다.


PPP는 GDP보다는 높게 나온다. 따라서 한국이 일본의 경제력을 따라잡았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실제 한국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3만 3,346달러(약 4,104만원)이며 일본은 3만 9,286달러(약 4,835만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의 야경 / gettyimagesBank 


국가 전체로 보면 일본은 4조 9,710억달러(약 6117조원)로 전 세계 3위고 한국은 1조 7,209억달러(약 2118조원)다.


한편 국력 순위 1위는 미국이었다. 2위는 러시아 였고 3위는 중국이었다.


유럽에서 가장 경제 규모가 큰 독일이 4위였고 영국과 프랑스가 각각 5위 6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7위 그리고 이스라엘이 8위였으며 10위는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