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부모 만났으면"···가난해 '집 보증금 200만원' 못 보태줬다며 '눈물' 쏟은 안보현 어머니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안보현이 사랑하는 어머니와 뜻깊은 하루를 보내며 효심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부산에 계신 어머니를 서울 자취방에 처음으로 초대한 안보현(33)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보현은 "자취를 시작하면서 한 번도 어머니를 초대하지 못했다. 오늘이 17년 만에 첫 방문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왜 그동안 초대를 안 했냐"는 물음에 안보현은 "꿈을 좇기 위해 서울에서 고군분투를 하다 보니 부모님이 기대하던 삶을 살지 못했다. 잠을 자는 거주지가 너무 작고,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와서 보면 가슴 아파할 것 같아서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이제는 부끄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늦게나마 초대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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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안보현은 집에서 어머니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한 후, 시밀러 룩을 맞춰 입고 밖으로 나갔다.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낸 안보현과 어머니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다 유람선도 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유람선 위에서 고즈넉한 서울 야경을 바라보던 안보현은 월세방 보증금도 없던 어려운 시절을 회상했다.


안보현은 "예전에 보증금 400에 월세가 20만 원인 집에 살려고 했는데 200만 원이 없어서 못 살았다. 그때 200만 원이 부족해서 아빠한테 빌려달라고 했는데, 안 된다고 했었다"라고 털어놨고, 어머니는 눈시울을 붉히며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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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아들에게 "혹시 나한테 서운한 건 없었느냐"라고 물었고, 안보현은 "없었다"라고 바로 답했다.


안보현은 가장 힘들었을 때에 대해선 "처음 서울 올라왔을 때 명절에 못 내려가지 않았나. 그때 택배 알바를 했는데 힘들었다. 끝나고 집에 왔는데 태풍 때문에 집에 물이 차있더라. 그땐 정말 그냥 내려가야겠다고 생각했었다"라고 담담히 답했다.


안보현의 모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아파도 아프다는 이야기를 안 한다. 대충 고생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고생했다는 건 몰랐다. 괜찮은 부모님을 만났다면 더 쉽게 갔을 텐데"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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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보현은 본인의 꿈을 포기한 채 20살에 자신을 낳아 청춘을 날려 보낸 어머니에게 오히려 죄송해 하고 있었다.


"내 존재가 너무 이기적인 거 같아서 엄마에게 너무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안보현은 어머니의 청춘과 희생으로 자신이 있을 수 있었다며 '손편지'를 썼고, 어머니는 대견한 마음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방송을 보는 시청자마저 코를 찡하게 만든 '효자' 안보현의 모습을 하단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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