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조사서 거짓말해 난리 났는데 '2차' 조사서도 거짓말 한 인천 '코로나'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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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동선과 관련해 거짓말을 해 논란이 되는 인천 학원강사 A씨(인천 102번 확진자)가 '또' 거짓말을 했다. 


결국 인천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A씨에 대한 3차 역학조사에서 지난 4~5일 미추홀구 세움학원에서 수업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2차 역학 조사 당시 6일 하루만 수업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6일 수업을 듣지 않은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4~5일 근무한 사실이 탄로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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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4~5일 수업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을 포함 10여명이 참석했다.


즉 첫 역학 조사 당시 직업란에 '무직'이라고 진술한 데 이어, 2차 조사에서 수업한 날짜까지 속인 것이다. 감염된 확진 학생이 나온 상황이라 논란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2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명. 미추홀구 학원에서 비롯된 감염은 9명, 연수구 과외 관련 4명, 지인 접촉 1명씩이다.


접촉자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아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 n차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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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사이에서는 학원 강사가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클럽을 다녀온 것도 모자라, 진술 거짓말을 한 것을 두고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전염 가능성을 전혀 우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인천시는 미추홀경찰서에 이 학원 강사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역학조사를 방해한 인천 102번째 확진 환자를 고발 의뢰했다"며 "허위 진술로 인해 감염된 학생들이 사전에 격리되지 못하고 지난 주말 지역사회에 고스란히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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