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스마트폰 사달라고 도로에 누워버린 20살 딸 (사진)

 via Jianghan Business Daily

 

20살짜리 성인이 된 여성이 아빠가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동차 도로 위에 누워버리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24일 중국 장한 비즈니스 데일리(Jianghan Business Daily)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에 사는 20살 여성이 도로 위에 누워서 '항의 시위'를 벌이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아빠와 스마트폰 매장에서 신제품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2천 위안(한화 약 37만원)에 달하는 가격을 놓고 매장 주인과 실랑이를 벌였다.

 

딸이 평소 꼭 갖고 싶다고 말했던 제품이지만 아빠는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고 항의했고 결국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아빠가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자 다 큰 딸은 응석을 부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자동차가 달려오는 도로 위에 누워서 움직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자 교통 경찰이 출동해 주변 차량을 통제하면서 신변을 보호하는 등 해프닝이 벌어졌다.

 

스마트폰 매장 주인이 현장에 나타나 가격을 인하해 주기로 합의한 뒤 이 여성은 도로에서 일어나 시위를 멈췄다고 한다.

 

한편 젊은 여성의 도로 시위로 인해 현장에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져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