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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동대문' 다녔지만 마스크 절대 안 벗어 접촉자 전부 '음성' 나오게 한 FM확진자

'홍대·동대문·성북·제천'등을 돌아다녔지만 마스크 착용을 통해 추가적인 감염을 막았던 고양시 42번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을 떠나 여러 곳을 돌아다녔지만 상시 마스크 착용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접촉자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등장했다.


15일 고양시는 관내 42번째 확진자인 덕양구 토당동 거주 20대 여성 A씨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7일 강서구 31번 확진자와 홍대에서 술자리를 함께했다가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양시가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A씨는 성북구, 동대문구, 제천 등을 방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고양시청


고양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A씨의 접촉자는 함께 사는 가족 3명을 제외하고 0명이었다. 외출 시 상시 마스크를 착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시외버스를 이용해 A씨는 자신이 재학 중인 대학이 위치한 제천시에 다녀왔다.


제천에서도 카페와 편의점 등을 방문했지만 현재까지 A씨로 인한 감염자는 0명인 상태다.


제천시가 A씨와 동선이 겹친 지역주민 10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인사이트고양시청


다만 제천에서 고양시로 돌아오는 버스에 탑승한 승객 중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승객 3명이 존재해 추가 감염자 0명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이태원 클럽발 재확산으로 인해 코로나가 다시금 무섭게 퍼져나가고 있다. 이 때문일까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아직 이어지고 있다.


이 시국에 이곳저곳을 방문한 A씨의 모습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상시 마스크 착용을 통해 추가적인 감염을 막은 것은 바람직해 보인다.


불가피한 이유로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 착용을 필수적으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