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키우던 반려견에게 온몸 물어뜯겨 사망한 여성

인사이트WGN-TV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한 여성이 자신이 가장 아끼는 반려견에게 물려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 지역 TV 'WGN-TV'는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 50대 여성이 자신이 키우던 개에게 물려 숨진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흘 전인 지난 9일 52세 여성 리사 어소(Lisa Urso)는 시카고 북서 교외 지역 일리노이주 잉글사이드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역 관할 검시소 측은 검체에 팔과 다림, 몸통 등에 이빨 자국과 할퀸 자국이 많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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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리사는 자신이 기르던 프렌치불도그에게 물려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리사는 원래 두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었는데 최근 투견으로 길러진 해당 사고견을 추가로 입양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견은 앞서 리사의 약혼자를 공격해 반려견 훈련소에 맡겨졌다가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에 더 큰 사고를 내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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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시관 하워드 쿠퍼(Howard Cooper) 박사는 "아무리 몸집이 작은 개를 키우더라도 동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며 "특히 프렌치 불도그는 강한 턱을 지녔기 때문에 엄청나게 세게 물 수가 있어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고견과 다른 반려견 2마리는 동물관리 당국에 넘겨졌다.


한편 국내에서도 반려견에 물리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개 물림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6,8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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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개 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려견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정부는 반려견과 외출시 목줄을 반드시 착용하고 맹견의 경우에는 목줄과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대책을 내놓았다.


이를 위반했을 때는 1차 20만 원, 2차 30만 원, 3차례 적발시 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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