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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전여친과 사귀는 30대 남성에게 매맞고 성폭행 당한 17살 소년

30대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쫓아다니는 17살 청소년에게 무참히 고문하고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인사이트057.ua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그녀를 따라다녔던 10대 소년은 한 거구의 남성에게 무참히 폭행을 당했다.


그 거구의 남성은 바로 전 여친이 새로 사귄 30대 남자친구였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은 30대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집적대는 17살 소년을 잔인한 방법으로 폭행하고 성고문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살 청소년인 비하슬라프 슬라바 퉁구스코프(Vyacheslav Slava Tunguskov)는 헤어진 여자친구 안젤리카 멜니크(Angelika Melnik)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인지 그녀를 쫓아 따라갔다.


인사이트(좌) 블라디미르 카즈 반(Vladimir Kazban), (우) 드미트리 벨릭(Dmitry Belik) / Kharkov 1654


인사이트VK.com


그 모습을 안젤리카의 새 남자친구인 31세 드미트리 벨릭(Dmitry Belik)이 목격했다.


자신의 여자친구가 전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장면을 보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벨릭은 자신의 친구 블라디미르 카즈 반(Vladimir Kazban)과 함께 달려들어 퉁구스코프를 끌고 갔다.


그들이 향한 곳은 근처 마을의 으스스해 보이는 한 창고였다.


벨릭과 드미트리는 퉁구스코프의 팔과 다리를 테이프로 묶고 입에 재갈을 물린 뒤 삽 한 자루를 주워 들었다. 그리고 여자친구 앞에서 보란 듯이 삽 손잡이를 이용해 소년을 겁탈했다.


인사이트Kharkov 1654


이들의 폭행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쇠파이프를 가지고 와 몇 시간 동안 매질을 하기 시작했다. 여자친구 안젤리카가 소리를 질렀지만, 구타는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온몸이 망신창이가 돼버린 소년의 입을 벌리더니 독한 보드카를 쏟아부었다.


퉁구스코프는 머리와 얼굴에 심한 부상을 당하고 갈비뼈 3개와 코뼈가 부러졌으며 내출혈을 입은 채로 쓰러졌다.


이후 퉁구스코프의 엄마 류드밀라(Lyudmila)는 경찰에 신고했고 체포된 벨릭과 블라디미르는 중상해, 강간, 고문, 납치 등의 혐의로 형사 사건에 입건됐다.


자신의 여자친구를 따라다녔다는 이유로 어린 학생에게 끔찍한 일을 벌인 두 남성에 대해 누리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