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다녀온 남성 코로나 검사지·검체 잃어버린 용산구 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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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사람이 스스로 보건소에 찾아가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내용이 적힌 서류와 검체가 다 사라진 일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SBS 8뉴스는 용산구 보건소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이의 검사지 및 검체를 잃어버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는 11일 용산구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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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이었지만, 3일 친구와 함께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기에 불안한 마음이 커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친구는 어제(12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어찌된 일인지 A씨는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보건소에 문의를 넣었다.


보건소 측은 A씨에게 "검사 내용이 적힌 서류와 채취한 검체를 모두 잃어버렸다"라고 말했다. A씨는 보건소 측이 검사 때부터 이름을 혼동하는 등 대처가 좋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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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친구가 얘기해 줬는데, 검사받을 때 자기 이름을 부른 게 아니라 내 이름을 불렀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용산구 보건소에서는 '구로구 보건소' 가면 다시 검사해 줄 거라고 했는데 아니었다"라며 "구로구 보건소를 갔더니 검사 인원이 너무 많아 할 수 없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자칫 무증상 확진자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보건소 측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결국 A씨는 용산구 보건소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다.


용산구 보건소 측은 "평소보다 16배의 인원이 몰리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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