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다녀오고 해운대 아쿠아리움→아웃백→스벅→회사 출근 한 '부산'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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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남성이 8일간 도심 일대를 활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8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이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어 부산 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12일 부산시는 "부산 사하구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부산에 돌아와 8일간 일상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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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6일~8일까지 사흘간 직장 'CJ제일제당 부산공장'에도 출근했다. 이후 11일 회사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당일 진단 검사 및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이 남성이 근무하는 본관 사무동과 동선을 중심으로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또 같은 부서 직원과 밀접 접촉자에게 자가격리 조치 및 진단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역학조사 결과 이 남성의 동선은 해운대구 아쿠아리움·아웃백·북구 스타벅스·만화방 등 부산 일대로 확인됐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돌아다닌 탓에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환자의 동선이 넓어 접촉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동선에 따라 직장 동료 등 접촉자를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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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8일 부산시에서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던 확진자가 최초로 나왔다. 해당 환자는 클럽 방문 뒤 8일 부산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날 부산시가 파악한 시내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103명으로, 하루 사이 63명이 늘었다.


시에 따르면 대부분 인원은 거주지 보건소에 자진 신고를 했으며, 이 중 100명이 검사를 받아 2명의 확진자를 제외한 9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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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시는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자 12일부터 26일까지 부산지역 유흥시설 71곳에 대해 집합 금지 명령을 발령했다.


대상은 클럽 14곳, 감성주점 15곳, 콜라텍 42곳 등 클럽 형태의 유흥시설 71곳이다.


집합 금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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