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70명을 육박했다.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됐으나 충북 및 부산, 제주 등지에서도 환자가 나오고 있다.
전국적인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태원 클럽 출입자들의 자진 신고 및 검사가 요구된다.
하지만 환자가 대거 발생한 이태원 클럽 방문자 2천여 명 중 상당수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이들의 개인 정보를 최대한 보호해 줄 것을 약속하며 자진 신고 및 검사를 요청했다.
그런 가운데 곳곳에서 2차 감염이 시작되고 있어 전국 확산의 조짐이 보인다.
현재까지 전국의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는 약 70여 명으로 집계된다.
2차 감염까지 포함한 수치로, 이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코로나19의 경우 무증상 확진자가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돼 더욱 우려된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 및 관련 접촉자는 가까운 보건소 등을 방문해 검사를 서두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