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해외여행은 좋아도 절대로 가고 싶지 않은 세계 '최악의 공항' 5곳

느린 일처리와 열악한 시설 때문에 세계 최악의 공항으로 꼽히는 국제공항들을 소개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이 되는 공항


때로는 공항은 여행객들의 소중한 쉼터가 되기도 한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 보면 불가피하게 또는 경비를 아끼려고 공항에서 하룻밤 노숙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이다.


세계에는 국제공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도저히 '쉽터'라고 보기 힘든 공항들이 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최악의 공항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우리나라 공항 시설이 얼마나 좋은 편인지 깨닫게 될 거다.


1. 타슈켄트 공항 - 우즈베키스탄


인사이트caravantraveluz


누구보다 빠른 일 처리를 원하는 한국인들에게 타슈켄트 공항은 너무도 답답할 수 있다.


공항 직원들의 느린 일 처리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10~20달러 정도 팁을 줘보자. 이전과는 다른 속도가 느껴질 것이다.


팁을 받기 위해 일부러 느리게 행동한 것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2. 크레타 헤라클리온 공항 - 그리스


인사이트reviewcentre


실내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기로 유명한 공항이다.


공항 이용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일찍 와서 수속하려는 사람들은 공항 밖에서 대기해야 한다.


또한 공항 내 있는 식당가는 질도 떨어지는데 비싸기까지 해 인기가 없다.


3. 제다 킹 압둘아지즈 공항 - 사우디아라비아


인사이트kaimalo


석유 부자 국가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 킹 압둘아지즈 공항 시설에 대해서는 늘 말이 많다.


하루 200명 정도 인원의 수속 절차를 처리해야 하는데 단 두 명 만이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항상 프런트 앞에는 줄이 밀리지만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4. 포트 하코트 공항 - 나이지리아


인사이트thenaijaverdict


2006년 큰 화재 사고로 공항이 폐쇄됐다가 2년 뒤 복구공사를 통해 다시 개장했다.


하지만 너무 부실하다. 입국장이 허름한 텐트로 돼 있다는 게 믿어지는가.


임시 텐트로 지어진 이 공항에는 어떤 보안 시설도 갖춰져 있지 않아 위험하기까지 하다.


5. 파리 보베 공항 - 프랑스


인사이트dengekijoho


수많은 관광객이 오가는 파리의 보베 공항은 파리 중심지와 90분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국제공항임에도 이곳은 24시간 개방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른 아침에 비행기를 타야 해도 근처에 있는 비싼 숙소를 찾아야 하는 게 가장 불편한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