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포함 3일간 '29곳' 찍고 다닌 인천 부평 확진자의 놀라운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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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판정을 받은 인천 부평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사흘간 마스크도 거의 착용하지 않은 채로 서울과 인천을 오가며 29곳의 장소를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확진자 A(21)씨는 지난 2일~3일 5일에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에 방문했다. 이어 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인천시 의료원에서 격리 입원 중이다.


부평구가 추적한 동선에 따르면 A씨는 5일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킹클럽에 머물렀고, 전철과 버스를 이용해 오전 10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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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에는 오전 11시 30분 집을 나서 피부과 두곳과 약국, 식당을 들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부평역 지하상가'도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댄스 연습실, 치과, 코인노래방 등을 방문했고 집에 머물다 오후 11시 이후 서울 강남으로 향했다.


A씨는 7일 오후 1시 36분 관악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귀가했고, 다음날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인천시 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뒤이어 밀접접촉자들의 2차 감염 소식도 전해졌다. A씨의 누나 B(28)씨는 접촉자로 분류돼 8일 부평구 보건소를 찾아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시 의료원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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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6일 댄스연습실에서 A씨와 함께 있던 C(26)씨도 코로나 19확진을 받았다.


확진 판정 전까지 A씨가 거친 장소가 29곳이나 된다는 점에서 추가 감염자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방역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인천시는 클럽, 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업소 1,058개에 다음 달 7일까지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실시한 상태다.


한편 용인 66번 확진자에서 시작된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은 9일 기준 40명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 금지 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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