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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받은 선생님 울린 학생들의 합창 (영상)

유방암 진단을 받은 선생님을 위해 뉴욕 한 공립학교의 코러스 단원들이 감동의 합창을 선보여 선생님을 폭풍 오열하게 한 장면이 공개됐다.

Via PS22 Chorus /YouTube

 

유방암 진단을 받은 선생님이 학생들의 진심 어린 위로송을 듣고 눈물을 쏟는 감동적인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유튜브에는 미국 뉴욕 스태튼섬(Staten Island)의 공립학교(Public School 22) 소속 합창단이 부르는 감동의 합창 영상이 올라왔다.  

 

강당에 모인 학생들은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은 선생님 아드리아나 로페즈(Adriana Lopez)를 위해 마티나 맥브라이드(Martina McBride)의 "I'm gonna love you through it"를 부르기 시작한다.

 

어린 학생들의 맑고 따뜻한 음색이 가사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선생님은 연신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Via PS22 Chorus /YouTube

 

마침내 학생들이 숨겨둔 꽃 한송이를 들고 흔들면서 "당신이 약할 때 우리가 강해질게요. 떠나려할 때 잡아줄게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을 때, 맹세할게요. 우리가 눈물을 닦아드리겠다고"라고 노래하자 선생님은 참을 수 없는 듯 흐느낀다.

 

선생님은 "큰 감동을 받았다"며 "쉽지 않겠지만 잘 헤쳐나가겠습니다. 이렇게 멋진 친구들이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PS22 Chorus는 미국 뉴욕 스태튼섬(Staten Island)의 한 공립학교 5학년생 65명으로 이뤄진 합창단이다. 

 

음악과는 큰 관련 없는 평범한 학생들로 구성됐지만 오바마 대통령 앞에서도 공연을 할 만큼 큰 무대에 많이 서는 합창단이다. 

 

 

Via PS22 Chorus /YouTube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