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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뭔데"라는 말 들으면서도 16시간 걸려 '100벌 챌린지' 성공해낸 한혜진

모델 한혜진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서울패션위크를 대신해 사비로 디지털 런웨이를 열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모델 한혜진이 디지털 런웨이를 열고 '100벌 챌린지'를 성공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서울패션위크를 대신해 '디지털 런웨이'를 기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디자이너 섭외부터 무대 구성까지 모든 것에 직접 뛰어들며 '옷'과 '무대'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한혜진은 역사적인 시도에 앞서 '디지털 런웨이'를 구상했을 당시 주변에서 "네가 뭔데?", "다 도와줄까?",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못할 거다"라는 부정적인 말들을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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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한혜진은 "저는 무엇보다 '네가 뭔데 그걸 해?'란 말을 들었을 때 '그러게요. 제가 뭔데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요?' 했다"며 "이 얘기는 엄마가 하지 말라고 했는데, (모델은) 껍데기? 겉모습으로 일을 하는 직업이라 남들한테 도움을 줄 수도 없다는 게 속상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들 힘들 때인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주변의 반대에도 '디지털 런웨이'에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혜진의 도전은 새벽부터 시작해 16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한혜진과 스태프들은 좋은 취지를 생각하며 버텼고 모두가 함께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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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결국 한혜진은 스태프들과 합심해 성공적으로 '디지털 런웨이'를 완주해 스튜디오 출연자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런웨이 후 한혜진은 "회사랑 부딪치고, 회의하고, 논의하고, 이런 과정 속에서 제가 대표님한테 했던 카톡이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늘 현실은 생각과 다른 것임을 또 한 번 깨닫지만 그래도 이번에 드는 생각은 내가 자기 전 누워서 하는 생각이 현실이 되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결과물로 가는 중에 궤도가 조금 수정되더라도 본래의 취지만 훼손되지 않는다면 일의 마무리를 지어보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이다"라고 대표에게 보냈던 메시지 내용을 읽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한혜진 멋있다", "생각으로만 할 수 있었던 일을 실천으로 옮기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으로 그의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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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odelhanhyejin'


Naver TV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