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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하다 다친 병사들 위해 보험 만들어 '치료비' 지원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

경기도가 시행해오고 있는 군 복무 경기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이재명 경기지사 /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잇단 악재에도 빠른 판단력과 결단력, 정치력을 앞세워 지지율을 끌어모은 이재명 경기지사.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현은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리더십을 새로 조명한 계기가 됐다. 아울러 이 지사가 고안한 정책도 하나둘씩 빛을 발하고 있다.


개중에는 '군 복무 경기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이 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에 재직하던 2017년 이 사업을 직접 계획한 데 이어, 이듬해 경기도에도 확대·시행해오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 복무 경기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칭찬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경기도에 따르면 군 복무 경기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은 2018년 11월 첫 시행 됐다. 이 지사가 그해 7월 임기를 시작했으니, 경기지사에 부임하자마자 추진한 사업인 셈이다.


대상은 군인, 상근예비역, 해양경찰근무자를 포함한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등이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도내 청년 10만5,000여명과 향후 입대할 도내 청년 전원이 이 혜택을 받는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복무를 시작하는 동시에 보험에 자동 가입되며, 사후 신청을 통해 보험비를 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상해사망 시 5000만원, 상해후유장애 시 5,000만원, 질병사망 시 5,000만원, 골절·화상 진단 시 회당 30만원 등이다.


군이 지급되는 치료비와 개인 보험료 외 별도 수령이 가능하며, 보장 기간은 전역날까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경기도


이 사업은 시행되고 1년간 1,935명이 총 13억4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군인 한 명당 약 70만원을 받은 셈이다.


도는 도입 1년을 맞아 지난해 하반기 신청자 81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9명 가운데 90.9%가 사업 전반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얻었다.


만족한 부분은 간편한 신청 절차(31%), 현실적인 보장 항목(23%) 등이며, 불만족한 부분은 적은 보장 금액(45.6%)으로 나왔다.


이 사업을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데에는 응답자 94.5%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도는 올해 보장항목에 정신질환 위로금(회당 50만원)을 추가하고, 보장금액 중 입원일당(하루 3만원→3만5000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