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손 씻기 생활화되면서 '눈병' 싹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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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19로 가장 크게 바뀐 우리의 생활습관은 아마 개인위생 관리일 것이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 손 씻기는 기본, 손 세정제는 매너에 이를 정도로 전 국민이 개인위생 관리의 마스터가 됐다.


이런 개인의 노력들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통제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보너스가 등장했다.


이맘때쯤이면 우리를 괴롭혔던 다른 감염병의 발생률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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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은 자취를 감췄으며 눈병이나 수두같이 강한 전염력을 자랑하는 감염병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코로나19가 우리나라 감염병 지도를 크게 바꿔놓은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 질병관리본부 이동한 감염병총괄과장은 "수두, 안과 등의 감염병 환자가 이렇게 나올 수가 없다"라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과장은 "감염병 발생이 감소한 이유는 손 씻기 횟수가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덕분에 사람들 간의 접촉이 줄어든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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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 현황을 집계해본 결과, 지난주(4월 26~5월 2일) 7개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병(독감) 입원환자는 단 3명 밖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2046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보면 상황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 같은 안과 전염병의 경우, 질본의 조사 결과 환자 1000명당 유사 환자 비율이 17명이었던 작년과는 다르게 지난주 4.8명으로 감소했다.


식중독 같은 장관감염병은 지난해 420명의 환자가 나온 것과 대조적으로 지난주 134명이 발생했다.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이 얼마나 감염병에 효과적인지 알 수 있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종식된다고 하더라도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쓰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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