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오늘(5일) 제주서 화재로 4살·7살 딸 포함 일가족 4명 사망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해야 할 어린이날, 화재로 일가족 4명이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3시 52분쯤 빌라에서 연기와 타는 냄새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인사이트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4시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화장실 환풍구를 통해 빌라 1층부터 4층까지 연기가 퍼진 상태였다.


해당 빌라의 불은 최초 신고 시점으로부터 45분이 지난 후 완전히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들은 당시 빌라 3층에 있던 아버지와 어머니, 4살과 7살짜리 두 여자아이를 발견해 즉시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이들은 끝내 사망 판정을 받고 말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사고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스레인지 등 주방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기가 많은 화재 현장이었다. 일가족 사망 원인은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보고 있다"며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전 8시 30분부터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