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총' 쏴놓고 "남한, 북침 준비에 미쳐있다"며 비난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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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국군의 감시초소(GP)를 향해 총격을 가한 북한이 "남조선(한국)이 북침 전쟁 준비를 위해 광분하고 있다"며 되레 한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4일 북한 대외 선전 매체인 '메아리'는 "남조선은 미국의 북한 적대시 정책을 적극 추종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메아리는 "반공화국(북한) 고립 압살 책동에 광분하는 미국과의 동맹 강화에 혈안이 돼 민족의 이익을 해친 남조선 당국의 죄악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릴 수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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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은 사상 최대의 국방 예산을 책정하고 미국으로부터 스텔스 전투기 'F-35A'와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등 군사 장비를 계속 끌어들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북관계가 최근 교착상태에 이른 것에 대한 책임을 한국군의 전력 증강으로 돌린 것이다.


현재의 남북 관계 교착의 원인을 남한에 돌린 메아리는 북한군의 GP 발포 사실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일 북한은 중부 전선 우리 군 GP에 총탄 수 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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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인원과 장비의 피해는 없었으나 2018년 9·19 군사합의를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남측에 총격을 가한 것도 모자라 남북관계가 냉랭해진 것에 대한 책임을 한국에게 돌리는 북한을 두고 '적반하장'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 3일 오전 7시 41분께 남측 중부 전선 GP에 총탄 수 발을 발사했다. 비무장지대(DMZ) GP에서 총격이 이뤄진 것은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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