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등교하는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찜통' 돼도 에어컨 못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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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정부가 45일간 이어졌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면서 교육부도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등교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20일부터는 다른 학년의 학생들도 등교를 시작한다. 


각급 학생들이 새로운 학년을 시작한 뒤 첫 등교를 하는 가운데 교실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사용이 금지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달 14일 경상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과 관리를 위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감염예방 가이드북 제2판'을 공개했다.


해당 가이드북은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 예방 관리 안내' 지침을 토대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을 골자로 한 내용이 담겨있다.


인사이트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가이드북> 제2판 7쪽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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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가이드북에는 '실내 공기 순환 방식의 공기정화장치·설비(공기청정기, 냉난방기 등) 가동 금지'라는 내용이 담겼다.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의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사용은 금지하고 수업 전과 후 창문을 여는 방식을 통해 공기를 순환시켜 환경·위생을 관리하라는 지침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여름의 더위에 에어컨 없이 수업이 진행될 수 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5월 초부터 낮 기온이 30도에 이르며 역대급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평이 있어 이 조항을 수정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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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내에서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해 학생들이 느낄 더위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 문제는 4일 열린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의 브리핑에서 문제로 제기됐다. 


유 장관은 "방역당국, 전문가와 논의해 에어컨 사용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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