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일 만에 휴가 나가요"···오는 8일부터 군인 '휴가 제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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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군인 병사를 아들로 둔 전국의 부모님들과 곰신들이 매우 기뻐할 만한 소식이 들려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면통제됐던 군 장병들의 휴가가 오는 8일부터 정상 시행된다. 제한 조치가 시작된 지 76일 만이다.


4일 국방부는 군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통제하던 장병의 휴가를 오는 8일부터 정상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그간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종료하고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면서, 국방부도 발맞추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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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면회는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부, 사회 감염 추이 등을 고려해 추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제한됐던 간부들의 외출도 정상 시행된다.


앞서 국방부는 군내 첫 확진자 발생 직후인 2월 22일부터 전 장병 휴가·외출·면회를 통제하며 정부 기준보다 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전역 예정자의 휴가와 청원 휴가만 허용했고, 이달 초부터는 결혼·취업 준비 등 특정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지휘관 승인을 받아 휴가를 나갈 수 있게 조처했다.


이어 3월 22일부터는 군 안팎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면서, 지난달 24일부터 부분적 외출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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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개최일인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군인 및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순안 공항에서 만남을 지켜보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국방부는 "외출 시행 이후에도 군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국내 확진자도 연일 10명 내외로 발생하는 안정화된 추세에 접어들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 결정을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휴가 시행에 맞춰 군내 확진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지침 교육과 방역 대책을 마련 했다.


이에 각 부대는 장병의 휴가 전 반드시 유의사항과 증상발현 시 행동요령 등을 철저히 교육해야 한다. 또한 휴가 중에도 다중밀집 시설 이용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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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에 복귀한 뒤에도 방역은 이어진다. 우산 발열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유증상인 경우는 유전자증폭(PCR)검사와 격리 및 관찰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휘통제실 근무자, 주요전력운용요원 등 핵심 인력은 철저한 방역 대책을 강구한 상태에서 휴가를 시행해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로 군 장병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더 나아가 안정적인 부대관리 운영 및 군 사기진작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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