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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일 없어 집에서 노는 개리 아빠 돈 없을까 봐 '장난감' 포기한 하오

개리 아들 하오가 아빠를 끔찍이 생각하는 효자 면모를 보였다.

인사이트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개리 아들 하오가 아빠를 끔찍이 생각하는 효자 면모를 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어리이날 선물을 미리 받은 하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오는 아빠 개리와 함께 어린이날 선물을 고르러 장난감 가게를 방문했다.


평소 장난감을 좋아하는 하오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신이 나서 이것저것 눈독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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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하오는 자신이 갖고 싶은 커다란 장난감이 아닌 조그만 인형 하나를 골랐다.


자신이 고른 장난감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오는 다른 장난감도 고르자는 아빠의 말을 극구 사양하며 "아빠 일 없어. 바이러스 때문에"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가게로 오는 길에 평소 꽉 막힌 도로에 차가 많이 없자 하오는 "차가 왜 이렇게 없지?"라며 "아빠는 왜 일 안 가지?"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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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에 개리는 "코로나 때문에 일이 많이 없어. 조심하느라"라고 답했다.


아빠의 대답이 이내 마음이 쓰였던 하오는 일이 없어 돈이 없는(?) 아빠가 걱정돼 좋아하는 장난감도 포기하고 인형을 골랐던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하오의 말에 개리는 크게 당황했지만 이내 하오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해 추가로 장난감을 구매했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오 진짜 천사다", "하오 같은 아들 낳고 싶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등 훈훈한 감동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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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