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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어린 선임에 깍듯이 인사하다 '현타' 왔다 고백한 '예비역' 조권

30살의 나이로 군대를 갔다 온 가수 조권이 9살 어린 선임에게 깍듯이 인사하며 '현타'가 왔었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최근 전역한 가수 조권이 군대를 늦게 가 적응하기 힘들었던 점을 털어놨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군필돌'로 돌아온 조권과 비투비 서은광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조권은 자신이 군대에서 '다나까' 문화를 바꾸고 나온 사연을 소개했다.


조권이 선임에게 하는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안녕히 주무십시오'라는 딱딱한 극존칭 인사를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꿈꾸십시오'라는 부드러운 말투의 인사로 바꿨다는 것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부드러운 인사법을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서 조권은 자신의 경험을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조권은 30살의 나이로 군대를 다소 늦게 다녀왔다.


조권은 "자대 배치를 받고 9살 어린 선임한테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하고 창밖을 보는데 '현타'가 오더라"라고 늦깎이 이등병 시절의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kwon_jo'


인사이트Instagram 'thesummergirl_10'


이후 그는 본부대장을 통해 새로운 '조권표' 인사법을 건의했고, 그렇게 자신이 바꾼 인사말 덕분에 부대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전했다.


군대에서도 조권이 결코 녹슬지 않은 '깝권'의 존재감을 과시한 것이다.


한편 조권과 서은광이 '군필돌'로 돌아와 여전한 입담을 뽐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4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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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kwon_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