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요즘 대세로 떠오른 기상캐스터 김민아가 장성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YTN Star는 김민아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51개월간 JTBC 기상캐스터로 활약한 김민아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와 호흡을 맞추며 두각을 드러냈다.
온라인 콘텐츠 '짱티씨비'와 '뉴스페이스' 등에서 장성규와 함께 활약했던 그는 올해 1월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김민아는 장성규가 큰 공을 세운 '워크맨'에서 수위 센 발언, 특유의 입담을 뽐내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넘겼다.
이로 인해 김민아는 기상캐스터를 넘어 다양한 방송 출연은 물론 유튜버 활동까지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렇다면 '제2의 장성규'라 불리는 김민아는 선배 장성규를 어떻게 생각할까.
김민아는 YTN Star와 진행한 이번 인터뷰를 통해 장성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먼저 그는 '워크맨' 이후 쏟아진 관심에 대해 "반응이 좋지 않을 거라 예상했고, 1회 촬영 후 출연을 못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그는 "성규 선배가 다 만들어 놓은 채널에 숟가락 하나 얹는 거였다. 제가 워크맨 팬의 입장이라면 저를 싫어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오히려 부담 없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장성규에 대해서는 "사석에서도 엄청 재미있다.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한다"라며 "저도 성규 선배처럼 최대한 편하게 하려고 하지만, 선배를 따라가려면 너무 멀었다. 따라가도 그는 언제나 더 앞에 있을 것 같다"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어떤 자리를 가든 '은인'이라고 말하는데, 더 이상 적절한 표현이 없다. 더 좋은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다"며 장성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민아는 최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tvN '캐시백', YouTube '워크맨-Workman'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