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못 벌던 무명시절부터 '12년'간 봉사 단체에 후원해온 '미스터트롯' 장민호

Olive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 2>'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미스터트롯'으로 전성기를 맞은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아름다운 선행이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Olive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 2>'에서는 트로트 가수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그리고 장민호가 출연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민호는 무명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으로 시청자 눈길을 끌었다.

20살에 아이돌로 데뷔해 발라드와 트로트 장르에 도전한 데뷔 24년 차 가수 장민호는 "무명이 길었다. 그동안 장르를 3번이나 바꿨다"라며 입을 열었다.

Olive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 2>'

이후 '미스터트롯'으로 유명 가수 궤도에 올라서며 꿈을 이뤘다는 그는 "뒤를 돌아보니 꿈 말고는 아무것도 이룬 게 없었다"면서 "경제관념도 없이 미래도 준비하지 않고 지금껏 살아왔다"라며 한탄했다.

장민호의 말에 장도연은 "최근 한 방송에서 봤는데 무명이 길었음에도 엄청 많이 베풀더라"라고 칭찬했다.

임영웅 역시 "내가 신인일 때 민호 형이 '힘들지?'하며 용돈을 주곤 했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넘게 장민호를 알고 지낸 송은이도 "장민호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시절에도 무려 12년 동안 꾸준히 봉사 단체에 후원을 이어왔다. 그래서 난 장민호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줄 알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Olive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 2>'

쏟아지는 미담에 장민호는 "있어서 준다기 보단, 없으니까 더 그러는 것 같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힘든 시절부터 돈 관리를 어떻게 했냐는 물음에 장민호는 "적금 통장 하나 없이, 아무런 미래 준비 없이 살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면서 장민호는 "앞으로 돈 관리를 해서 나만 보시고 살아오신 어머니가 원하는 걸 뭐든 해드리고 싶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풍족지 못한 경제적 상황에서도 베풂을 멈추지 않은 장민호를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장민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국제 어린이 양육 기구 '한국컴패션'에 봉사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선행을 드러낸 바 있다.

Instagram 'jangminho7'

Naver TV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