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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코로나19 감염될까봐 석가탄신일 행사 한달 미뤄 5월 30일 여는 스님들

불교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사태를 우려해 석가탄신일을 한 달 뒤로 연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불교계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오는 30일 '부처님오신날'에 예정된 공식 법회를 한 달 뒤로 연기했다.


부처님오신날 공식 법회는 불교계에서 치러지는 '최대' 규모의 행사인데 이번 해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특별히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9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불교계에서 부처님오신날로 예정된 공식 법회를 연기해 주셨다"고 밝혔다.


매년 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에 공식 법회를 진행하며 법요식, 연등회 등 다양한 종교 행사를 치러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아직 코로나19의 위협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대면 행사가 또 다른 집단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이례적으로 행사 일정을 변경했다.


이에 부처님오신날 공식 법회는 한 달 후인 5월 30일로 미뤄졌다.


다만 소원봉축 행사, 점등식 등은 각지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김 차관은 "부처님오신날에 각 사찰에서 신자들에게 법당 참배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 1~2m 거리유지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안내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