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팬티 예쁘다…"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에게 담임 교사가 한 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초등학교 1학년 교사가 담당 반 학생들의 속옷을 언급하며 성희롱을 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반 학생의 부모로 추정되는 A씨는 "(해당 교사를)보면 볼수록 이상한데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지 오랫동안 교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과민한 건가요?"라며 입을 열었다.


A씨가 올린 사진 속 해당 교사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우리 반엔 미인이 넘 많다", "남자친구들은 좋겠다", "매력적이고 섹시한 XX", "나는 눈웃음이 매력적인 공주들에게 금사빠다" 등의 발언을 남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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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사는 아이들의 자존감과 자존심을 얻기 위한 숙제라며 학생들 직접 본인의 속옷을 빠는 모습을 사진으로 올리게 시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아이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위한 숙제"라며 "자신감은 그냥 가지라고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다. 자기에게 조금 어려운 성공 경험을 해야 한다"고 학부모들에게 설명했다.


학부모들은 인증 사진을 올렸고, 교사는 "우리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울 공주님 분홍색 속옷^^ 이뻐여", "XX이 이쁜 잠옷. 이쁜 속옷(?) 부끄뿌끄"라고 댓글을 달았다.


작성자는 "내 자식이 귀하니 남 자식도 귀하다. 나는 이런 댓글을 보면 불쾌할 것 같은데 다른 학부모들은 그렇지 않고 '선생님 멋져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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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해당 교사는 남교사다. 이전에 신고도 했고 반성한다는 답변도 받았지만, 또 그런다"며 "다른 학부모들은 이게 정상으로 보이나 싶어 글을 올렸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빠르게 순위권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교사가 초등학생에게 이런 말을 사용할 수 있냐는 게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이제 막 8세가 된 아이들에게 섹시하다는 말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냐"며 "도 넘은 행동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18세 미만의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성적 학대행위를 하거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 행위를 했을 시 아동복지법 제 17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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