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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클럽 가지말아주세요"...클럽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진짜 무서운 이유 4가지

"제발 클럽 가지말아주세요" 클럽에서의 코로나19 전파가 진짜 무서운 이유 4가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의 여파에도 전국 각지의 클럽에는 20대 클러버들로 가득 차 있다.


클러버들은 체온을 측정했고 마스크를 착용해 괜찮다는 안일한 마음으로 클럽에 입장한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감소세에 들었다는 것도 이들이 안심하고 클럽에 가는 이유다.


물론 국내 코로나19가 감소세에 들어서기는 했지만, 백신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날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특히 클럽은 밀폐된 공간에 수백명의 사람이 운집해 더욱 코로나19에 노출돼있다. 그 때문에 보건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도 클러버들은 여전히 클럽행을 택하고 있다.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도 부산 지역의 클럽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줬다.


이날 해당 클럽 출입 명단에 따르면 408명이 클럽에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클럽이 방역 위생 수칙을 지켰더라도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클럽이나 감성주점에 아직 방문하는 이들이 알아야 할 클럽 내의 코로나19 전파가 진짜 무서운 이유를 설명하겠다.


1. 마스크를 잘 쓰지 않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클럽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 있을 때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지만, 스테이지에 들어가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인원이 더 많다고 한다.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인원에 대한 특별한 제재가 없을뿐더러, 열정적으로 춤을 추고 난 뒤 답답해 벗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서로의 몸이 밀착된 상태에서 춤을 추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옆 사람에게 침이 튀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다.


코로나19가 비말(침방울)로 전파된다는 점에서 이보다 위험한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 밀폐된 곳에서 같이 먹고 마신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시즌2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


클럽은 밀폐된 공간에 수백명이 운집해 있기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특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인원들이 대화하며 튀기는 침이 우리의 음식에 튈 수도 있다.


칵테일 바 앞처럼 많은 인원이 모이는 곳은 특히 더 위험할 수 있다.


3. 스킨십을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때에 따라 다르지만, 클럽 내 스킨십은 다른 장소에 비해 매우 빈번히 일어난다.


스테이지 위에서 춤을 추다 보면 지나가는 인파와 부딪히기도 하고 내 지인과 헷갈려 스킨십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그뿐 아니라 마음이 맞는 이성이 생기면 자연스레 더 깊은 스킨십까지도 이어지기도 한다.


나 혼자 조심한다고 되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4. 젊은이들이 운집해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클럽에 방문하는 클러버들의 평균 연령이 20~30대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바쁘게 움직이는 20~30대는 클럽에 입장하기 전에도 많은 핫플레이스를 돌아다녔을 것이다. 전부 그런 것은 아니지만 타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가장 이동량이 많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


특히 일부 클러버들을 제외하고는 이른 시간 클럽에 가는 사람은 드물다. 보통 1차, 2차 술자리를 거쳐 클럽에 가기 마련이다.


많은 사람을 접촉했던 사람이 운집하는 장소인 만큼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