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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반납하고 '아들' 공장일 돕던 60대 아버지, 염색 기계에 옷 빨려 들어가 사망

주말을 반납하고 아들이 운영하는 공장에 가서 일손을 거들던 아버지가 안타까운 사고로 사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모두가 쉬는 주말을 반납하고 아들이 운영하는 공장에 가서 일손을 거들던 아버지가 안타까운 사고로 사망했다.


참극은 지난 토요일인 25일에 일어났다.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공장에서 68세 A씨가 염색 기계에 끼어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말을 맞아 아들이 운영하는 공장에 나가 작업을 도와주다가 변을 당했다.


사고를 당한 기계는 염색 기계로 높이만 2.1m에 달했다.


경찰은 이곳에 있는 톱니바퀴에 A씨 상의가 빨려 들어가 옷에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들을 위해 주말도 반납하고 일하던 아버지가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