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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진격의 거인'이라고 불리는 강원도의 한 문화센터 건물 클라스

장독을 메고 있는 농부의 모습을 한 건축물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강원도의 한 마을에는 사람의 형상을 한 거대한 건축물이 있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다.


지게에 장독을 메고 있는 농부의 모습은 마치 일본의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과 같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농촌의 흔한 마을회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시글의 사진 속에는 지게에 장독대를 멘 채로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농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무심코 보면 작은 동상 같아 보이지만 옆에 주차된 차량과 비교하면 엄청난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해당 건축물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 위치한 문화 복합예술센터 건물이다. 


온라인에서는 마을회관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도원리 주민들을 위한 '문화 복합예술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과거 이곳은 도원리의 동과 서를 이어주는 길목으로 도자기와 옹기를 굽던 마을이었다고 한다. 이에 도원리가 방문객에게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 건물을 건축한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해당 건물은 과거 마을 주민들이 독을 만들어 시장에 내다 팔던 모습을 형상화해 만들었다. 건물의 높이만 16m로 아파트 5층 높이라고 한다.


건물의 내부는 4층의 객실로 이뤄져 있으며 예술센터의 사무실과 전시실 등이 들어와 있다고 한다.


또한 이 건물은 대형 조형물임에도 매우 정교하게 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손가락부터 팔자 주름까지 마치 살아있는 옹기장수를 보는 듯하다.


해당 게시글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널리 알려져 한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랜드마크가 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진격의 거인' 보는 듯하다", "국내에서 처음 보는 건축물이다", "한번 보러 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