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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서 친구들 다 보는데 집단폭행 당한 '07년생' 여학생

여학생 한 명을 집단 폭행하는 07년 생들의 영상이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07년 생들로 추정되는 학생들이 노래방에서 한 명을 집단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이 발칵 뒤집어졌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07년생들 싸움이라는 제목의 영상들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영상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듯 서로 간에 주먹과 발길질이 오가는 싸움도 충격적이지만 폭행을 하는 친구를 웃으면서 부추기는 다른 학생들의 발언이 더욱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영상을 보면 노래방 가운데 여학생 두 명과 그 주위를 둘러싼 학생들을 볼 수 있다.


주변 학생들의 "그냥 때려, 때리라고"의 외침과 함께 한 여학생이 맞은편 여학생의 빰을 강하게 때렸고 이에 반대편 여학생도 맞받아치며 싸움이 시작됐다.


하지만 주변의 도움과 응원으로 싸움은 한쪽으로 치우치기 시작했고 이후의 싸움은 한쪽의 일방적인 폭행에 가까웠다. 영상 중간에는 폭행을 당하는 학생에게 발길질을 하는 다른 여학생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주변의 학생들은 "아이스크림 던져도 되냐?", "머리 잡지 말고 좀 싸워봐", "주먹, 주먹!!"이라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기 바쁜 모습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된 후, 자신이 싸움을 했던 본인이라고 밝힌 B양이 남긴 글에 따르면 이번 폭행의 원인은 남자 문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폭행을 당했던 A양은 가해자 B양의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B씨에게 들켰다.


당시 A양은 친구들이 무서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알고 보니 강간을 당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 둘의 싸움은 시작됐다.


마지막으로 B양은 "나이에 알맞지 않게 싸움을 했다는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예비 대학생의 목숨을 빼앗은 14살 청소년에서부터 시작해 계속해서 이어지는 청소년 범죄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며 이를 바라보는 사회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