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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다 막아놨는데"...코로나19 중국발 확진자 또 나왔다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10명 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발 확진자가 확인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10명 선을 유지하며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발 확진자가 확인됐다.


24일 방역당국은 중국에서 입국한 우리 국민 1명이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중 코로나19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중국 유입 사례 1건을 검역단계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 격리자들 사이에서 신규 환자가 발견된 만큼 언제든 코로나19의 재유행이 가능하다는 근거"라 경고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중국발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견된 건 지난 3월 첫째 주가 마지막이었다. 이날 이후 무려 7주간 지역사회와 검역에서 중국발 확진자가 없었다.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 국민을 포함하면 중국발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총 17명으로 늘게 된다.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입국한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뒤늦게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고 있는 일본도 코로나19의 요주의 대상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처럼 해외 유입으로 인한 국내 전파 가능성이 다소 남아있지만 아직까지 방역망 내에서 관리 중인 사람들 사이에서만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된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화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279명 중 해외유입이 차지하는 확진자는 155명이다. 이들과 접촉한 사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17명이나 된다.


국내보다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